배민을 포함해 배달 앱 3사는 6월부터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이용자의 별도 요청이 있을 때 일회용 수저 포크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때만 제공하는 것으로 기본 설정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배민은 지난 2019년 4월 업계 최초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했으며, 지난 3월 말 기준 월 누적 인원 1160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식당업주의 일회용품 구입비용 242억 원을 줄이고, 폐기물 수거 처리비용 69억 원을 절감한 효과를 냈다.
한편 배민은 배민문방구에서 지난 4월 친환경 문구용품을 출시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제품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