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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플라스틱 사용 저감 활동 확대

김세형 기자

입력 2021-06-28 13:18

수정 2021-06-30 10:07

배달의민족, 플라스틱 사용 저감 활동 확대
◇배민문방구에서 지난 4월 20일 출시한 친환경 문구용품.

배달의민족이 플라스틱 사용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보호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음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와 식당 모두가 간편하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늘릴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배민을 포함해 배달 앱 3사는 6월부터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이용자의 별도 요청이 있을 때 일회용 수저 포크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때만 제공하는 것으로 기본 설정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배민은 지난 2019년 4월 업계 최초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했으며, 지난 3월 말 기준 월 누적 인원 1160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식당업주의 일회용품 구입비용 242억 원을 줄이고, 폐기물 수거 처리비용 69억 원을 절감한 효과를 냈다.

배민의 배달비품 쇼핑몰 배민상회는 식당업주가 재활용·친환경 포장용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배민상회는 죽용기, 탕용기 등 용기류부터 빨대, 비닐봉투, 아이스컵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스티커, 물티슈, 아이스팩, 포장박스 테이프 등 배달에 필요한 포장재도 친환경 제품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배민은 배민문방구에서 지난 4월 친환경 문구용품을 출시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제품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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