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산업은 AI를 비롯한 IT기술의 발달로 '차세대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AI기반의 엘리베이터 제어 솔루션, 자율주행 로봇과 엘리베이터 연동 솔루션 등 다양한 엘리베이터 DX 서비스에 대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음성 인터페이스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생활에 적용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안면인식 기술 및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실시간 승객 현황을 분석해 조명 조절, 음악 및 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행 효율 증대 및 선제적인 유지관리와 보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IT기술 접목을 검토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업계 1위 현대엘리베이터의 원격관리 기술과 KT의 디지털 플랫폼기술 융합을 통해 엘리베이터 DX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 핵심역량인 AI, Big Data, Cloud 차별화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