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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코로나 백신 접종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상용화

김세형 기자

입력 2021-06-27 11:49

SK텔레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을 본격 상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8일 충남 아산시를 시작으로 충청남도·경상남도·광주광역시 등에서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대상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된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NUGU) 가 "백신 접종 예약된 날짜가 O월 OO일 오전 O시이고 장소는 OO보건소인데요, 이 날 오실 수 있으시죠?", "혹시 지금 OOO님 주사 맞으신 곳에 통증 있으신가요?" 등의 백신 접종 사전?사후의 안내를 진행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질병관리청과 '누구 백신 케어콜' 개발 및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누구 백신 케어콜'의 접종 안내 및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정부의 집단면역 달성 목표(전국민 70% 백신 접종)에 맞춰 월 1080만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누구 백신 케어콜 상용화가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손쉽게 백신 접종 정보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종사자의 업무 경감 등의 효과를 냄으로써 전국민 집단면역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사회 전반의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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