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한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비다 3T(MAGNETOM Vida 3.0T)'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복부나 심장 검사 시 소아나 고령 환자, 의식 없는 응급환자 등이 움직이거나 잠시 숨을 참기 어려워 여러 차례 다시 검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 도입된 MRI는 편안하게 숨 쉬며 촬영할 수 있고, 진단 영상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
또, 70cm의 넓은 출입구와 소음 절감 기술이 적용되어 소아나 폐소공포증 환자 등의 불안감을 줄인다.
차장규 순천향대 부천병원 영상의학과장은 "마그네톰 비다 3T는 검사 대기시간 및 소음이 줄고, 검사 속도가 빠르다. 또, 환자 호흡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영상 왜곡을 줄이는 기술들을 탑재해 고해상도 영상을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