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대치동 티몬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을 언급하고, "좋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티몬의 '커머스 DNA'에 '콘텐츠 DNA'를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할 것"이라며 "답은 나와있으니 그것을 실행할 조직과 기업문화, 일하는 방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쇼핑의 재미와 경험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파트너와 좋은 상품, 고객의 쇼핑 경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flywheel)'의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과 파트너뿐 아니라 커머스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도 강조했다. "고객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고 파트너 또한 다양하게 세분화되며, 정보를 전하는 매체 역시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들과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각각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상생을 기반으로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타운홀미팅은 소수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TVON)'을 통해 실시간 쌍방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0여분간 열린 이날 '라방'에는 모든 직원들이 참여해 방송을 보며 댓글로 반응을 보이고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