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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늘어…'보복 소비' 경험도 40%

이정혁 기자

입력 2021-06-21 08:13

수정 2021-06-21 09:11

소비자 10명 중 8명 꼴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이 늘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시대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4%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온라인 쇼핑' 이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입 빈도가 증가한 품목으로는 음식료품(70.8%, 중복응답 포함)이 가장 많았고, 외식·음식 서비스(30.9%), 주방·생활용품(30.0%), 패션·의류(28.1%) 등이었다.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어난 이유로는 '배달이 편리해서'(58.0%), '코로나19 우려로 사람 많은 매장을 피하고 싶어서'(57.2%), '가격이 저렴해서'(50.3%)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93.6%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증가한 활동으로는 쇼핑(61.3%), 영화(54.0%), 게임(34.6%), 요리(34.5%), 운동(23.3%) 등이었다.

'모바일 선물하기' 이용도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7.4%는 최근 1년간 '모바일 선물하기' 경험이 있었다. 경험자 중 47.3%는 코로나19 이후 이용 빈도가 증가했으며, 91.2%가 이용수준을 유지·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10명 중 4명(40%)은 최근 1년간 '보복 소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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