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은 빛이 가장 먼저 통과하며 빛의 굴절과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투명한 막이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각막상피, 보우만막, 각막실질, 뒤경계판, 각막내피 등 총 5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층마다 세포와 섬유질 등으로 이뤄져 있어, 눈이 건조할 때 눈물을 나오게 하거나 안구 내부의 압력을 견디도록 돕는다.
가장 앞에 위치한 각막상피는 전체 각막 두께의 약 10%를 차지하며, 두 번째 층 보우만막은 섬유질로 구성되며 겉면이 단단해 안압을 견디는 역할을 한다. 세포가 없어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는다. 세 번째 각막실질층은 각막 두께의 약 90%를 차지하고 대부분 교원섬유로 이뤄져 있어 무르고 약한 것이 특징인데, 시력교정술은 바로 이곳을 깎아 굴절률을 바로 잡는다.
간혹 근시 환자분들 중에는 난시까지 심한 경우가 있는데, 수술 자체가 불가능 할 수 있고 가능하더라도 난시와 근시를 모두 교정하려면 각막 깎는 양이 늘어나 각막확장증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때는 스마일라식을 하기 전 난시 교정술로 난시를 먼저 해결하면 각막 깎는 양이 줄어 안전성이 보다 높아진다. 심한 난시 환자가 렌즈삽입술(ICL)을 받는 경우도 미리 난시 도수를 줄이면 수술 자체가 간결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