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휴마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의 국경기업인 '바이오망기누스(BIO-MANGUINHOS)사와 지난 4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망기누스사는 브라질 비영리 국영재단인 피오크루즈(FIOCRUZ, 보건부 산하 과학기술 및 공중보건 연구기관이자 국영기업으로 세계 주요 공중보건 연구기관)의 자회사다. 주로 체외진단의 개발, 생산, 제조 및 연구 개발을 하고 있으며 PAHO(전미보건기구,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와 유니세프를 통해 전세계 70여 개국에 백신, 의약품, 체외진단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우선 코로나19 제품군을 1순위로 현지 생산화가 진행될 것이며 이후 브라질 내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 뎅기열과 같은 풍토병 진단을 위한 공동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휴마시스는 업무 협력 확대를 통해 브라질 및 중남미 지역의 보건산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사 제품의 현지 사업화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