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달 제습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73.8% 증가했다. 지난달 비가 많이 내린 데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둔 영향을 받았다. 에어컨과 함께 제습기가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점도 매출 증가세를 부추겼다.
이마트는 이에 따라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제습기 판촉 행사를 시작했다. 오는 16일까지 LG, 신일, 위니아 브랜드의 제습기 6종을 특가로 선보이고 일부 제품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14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예년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