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까지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테오믹스는 생체내 존재하는 모든 단백질의 기능과 구조 등 통합적인 시각에서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SK텔레콤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지분 투자,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한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통해 이미 구독형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플래닛은 Pre-IPO 투자자로 베르티스에 15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다. 단순 투자를 넘어 베르티스와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공동 연구,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