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진통제는 성분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로 나뉜다. 이 중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는 백신의 면역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이 권고된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의 대표 제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해열진통제로 현재 국내에서 유통중인 관련 성분 제제 제품은 써스펜이알(한미약품), 타세놀이알(부광제약), 펜잘이알(종근당), 나스펜(조아제약), 이지엔6(대웅제약) 등 70종에 달한다.
식약처는 "(공개한 의약품은) 시중에서 유통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로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타이레놀과 동일한 효능과 효과를 보인다"며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알맞은 용법·용량으로 선택·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