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7일부터 KT, LG유플러스와 함께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한 통신사가 만든 플랫폼을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한 협업은 이례적이다. V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V컬러링 앱에서 약 4000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V컬러링을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1월 KT 고객에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만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는 2억4000만 건이다.
이통3사는 자사 고객을 위해 7월 틱톡과 함께 하는 V컬러링 챌린지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