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월 10일∼4월 30일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제품 165개를 대상으로 중금속(납·카드뮴·무기비소) 검사를 한 결과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납이 나와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자국산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입·유통 중인 이유식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 검사결과에 따르면, 이 중 해외직구 제품인 '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제조사명 'Plum PBC')에서 기준치(0.01mg/kg 이하)를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관세청에 이 제품의 통관을 차단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