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기적모금 88프로젝트는 1883년 루신다 볼드윈 여사의 88달러 기부를 바탕으로 1887년 조선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 '보구녀관(普救女館)'이 탄생, 현재의 이화여자의료원으로 발전한 것에 착안해 시작됐다.
1구좌에 8만8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고, 기부자는 후원 구좌수를 정할 수 있다. 지난 1월 시작된 프로젝트에는 교직원, 이화여대 동문, 환자, 보호자 등 480여 명이 동참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주 사회공헌부장은 "기적모금 88프로젝트로 모아진 기금을 소중히 모아 이대목동병원 내 환자들과 교직원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 김옥길ECC(Ewha Caring Center) 건립 추진 프로젝트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