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터'(proctor, 시험감독관)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술 및 수술 기법을 전파하고, 교육·감독·관리할 수 있는 국제적 전문가를 일컫는다. 김 부장은 부천세종병원 김용진 연구소장이 개발한 Pulsta valve가 임상에 적용되기까지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식약청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얻은 이후, 3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친 바 있다.
김 부장은 프록터로서, 타 의료기관에서 시술 시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호 부장은 "김용진 연구소장이 개발한 Pulsta valve는 이미 국내를 넘어 유럽, 대만,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200여 건의 시술이 행해지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개발된 다섯 가지의 시술용 폐동맥판막 중 가장 장점이 많아 앞으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프록터로서 부천세종병원의 위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