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3일 '복합연구동 & 주차빌딩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체온 확인과 문진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렸다. 천주교 인천교구장인 정신철 주교를 비롯해 문정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태일 인천가톨릭대학교 총장 신부, 김준식 인천가톨릭의료원장 겸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무부총장, 김현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신부,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순옥 부평구의회의장, 이동원 부평경찰서장 등 병원 관계자와 지역사회 기관장, 대표인사들이 축하의 자리에 함께했다.
지역사회 기관장과 관계자들은 축사를 통해 인천성모병원이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지금까지 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치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잘 성장해 왔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매력적인 병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천성모병원 복합연구동은 연면적 1만5431㎡, 건축면적 2096㎡의 지상 7층 규모로 교수연구실과 전공의 숙소, 의학도서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 대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복합연구동 증축을 계기로 의료진들이 쾌적한 연구환경 속에서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빌딩은 연면적 1만1555㎡, 건축면적 2249㎡의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46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의 주차 규모는 현재 1065면으로 주차빌딩이 완공되면 1363면으로 확대돼 내원객에게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선도할 첨단 복합연구동과 원내 주차난 해소, 주차장 환경개선을 위한 주차빌딩 건립은 '인천 최초 대학병원에서 최고 병원'을 지향하는 인천성모병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본원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