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마사회는 비경마일 장외발매소 관람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연 2800여개 문화강좌를 운영해왔고 등록 회원수가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확산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장외발매소의 대면 문화센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이행 방안을 고민한 끝에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문화센터를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온라인 문화센터는 6월 3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화상회의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강사와 수강생이 1대1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강좌별 최대 20명으로 정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기억력 향상을 위한 강좌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요가, 트로트교실 등 총 8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강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