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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7일까지 '블라썸 데이' 행사 진행…화훼농가 돕기 프로젝트

김소형 기자

입력 2021-05-09 10:39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7일까지 '블라썸 데이' 행사 진행…화훼농가 돕기…


신세계백화점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판로 확보가 힘든 농가의 꽃을 대량 매입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이달 27일까지 열리는 '블라썸 데이'는 졸업식 및 지역 행사 축소로 매출이 급감하여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신세계가 리시안셔스, 스톡크 등 총 200단을 경기도 화성 화훼농가에서 직접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로즈데이,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다양한 테마로 선보인다. 특히 생산량은 많지만 판매량이 적은 꽃 위주로 구성해 화훼농가를 적극 도울 계획이며 꽃 포장용 비닐 대신 100% 분해가 되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먼저 오는 13일까지는 로즈데이를 앞두고 장미, 리시안셔스 등을 판매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물할 수 있는 꽃들로 준비했다.

또 27일까지는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존경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카네이션, 안시리움 등을 판매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2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경기 김포, 성남 등에서 1만 개의 꽃과 화분을 전량 매입했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꽃을 증정했으며 고객 반응 역시 뜨거웠다.

신세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등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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