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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만족도 높인다" IT업계 격주 4일 근무제 도입 확산

김세형 기자

입력 2021-05-03 10:57

IT업계를 중심으로 부분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격주 형태로 금요일 휴무를 시행하는 식이다. 휴식 시간 확대를 통해 직원의 업무 집중도와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매월 두 번째·네 번째 금요일에 쉬는 '오프데이'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네 번째 금요일을 전 직원 휴무일로 삼던 '레저휴가' 제도를 확대했다. 카페24는 나머지 금요일에는 재택근무를 독려해 사무실에서의 근무를 주 4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부터 격주 금요일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원래 한 달에 한 번 쉬던 것을 두 번으로 확대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부터 월요일은 오후 1시까지 출근하는 주 4.5일 근무를 운영 중이다.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사인 SK㈜도 격주 주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쉬는 형태로 부분적인 주 4일제를 운영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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