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인 G마켓 '터치'는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치유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각계각층에 심리케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소방관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학대 피해 아동, 코로나19 의료진-돌봄노동자, 장애아동/청소년의 가족, 교통사고 피해 가족 등에게 총 1억 6천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가정'을 주요 테마로 진행되는 올해 터치 캠페인은 두 번째 지원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그 가족을 선정했다. 지난해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은 2만 7천여 명으로, 이로 인한 우울증, 불안장애로 고통 받거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기도 해 심리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객 참여로 조성된 기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족'의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학교폭력 근절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