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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6기씩 설치

김소형 기자

입력 2021-04-14 11:58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72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충전기가 설치된 휴게소는 안성(부산·서울 방향), 칠곡(부산 방향), 음성(통영 방향), 횡성(강릉 방향), 화성(목포 방향), 군산(서울 방향), 함안(부산 방향), 문산(순천 방향), 문경(양평 방향), 내린천(서울 방향), 함평나비(무안 방향) 등 12곳이다. 해당 휴게소마다 각각 6기씩의 충전기가 설치됐다.

이 가운데 내린천(서울 방향), 군산(서울 방향), 칠곡(부산 방향), 문경(양평 방향), 횡성(강릉 방향)은 이달 16일부터, 나머지 휴게소는 15일부터 충전기를 운영한다.

이번 초급속 충전기는 도로공사와 현대자동차 간 협약을 통해 구축됐으며,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최적화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5 등 E-GMP 기반의 차종은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또 기존 전기차도 DC 콤보 타입1 충전방식을 사용하면 같은 설비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소는 비·눈 등 악천후에도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기 6기를 한곳에 모은 캐노피 건축물로 설계됐다.

한편 국토부는 민간·공공기관과 협력해 올해 말까지 충전기를 400곳 이상 추가로 설치해 누적 800기 이상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100기 이상은 초급속 충전기로 마련할 계획이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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