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한국혈액암협회가 체결한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및 교육 사업에 대한 상호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 기관은 2020년부터 3년 동안 암으로 투병 중인 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과 교육 사업을 실시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전액은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되어 국내 암 환자들의 치료비 및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지난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앞두고 진행한 '머크 타임 챌린지(Merck Time Challenge)'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머크 타임 챌린지는 대장암 전문의들이 머크의 의학정보 사이트인 원머크 아카데미에 접속해 퀴즈를 풀거나 콘텐츠를 시청하는 등 활동을 하면 씨앗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번 기부금은 대장암 전문의들이 모은 씨앗을 기부하고, 해당 금액만큼 회사에서 같은 비율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리즈 헨더슨 부사장은 "우리는 한국 환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우리의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암 환자들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외부 전문가 한국혈액암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본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게 돼 영광"이라며 "머크는 환자들에게 생명을 창조, 개선 및 연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가능한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환자들을 위한 한마음'이 되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