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한국 법인인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47억원이다. 전년 대비 2.4배 늘었다. 매출은 3285억원으로 75.8%, 순이익은 777억원으로 253.4%가 증가했다. 크리스챤 디올의 제품으로는 의류, 가방, 화장품 등이 있다. 패딩 브랜드 '몽클레르'를 운영하는 몽클레르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17억원, 순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7.4%, 59%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백화점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늘었다. 백화점에선 지난해 전체 상품군 중 명품이 포함된 '해외 유명 브랜드'와 '가정용품'만 매출이 증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