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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E 위한 온라인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선보여

김세형 기자

입력 2021-04-01 14:06

네이버가 SME(중소사업자)의 경영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 하며 온라인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전문 상담이 필요한 SME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엑스퍼트를 서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비즈 컨설팅' 지원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1년 이내의 월 거래액 2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간 2만여명의 SME들에게 세무, 노무, 경영지원 분야의 네이버 엑스퍼트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사업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SME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SME들은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엑스퍼트에게는 사업자와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잠재적 고객을 확보와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SME 대상의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도 본격화 한다. 지난해 네이버와 KOTRA는 2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800여개의 글로벌 수출 기업에 엑스퍼트 컨설팅을 지원, 상담을 받은 SME 중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4월부터 KOTRA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한다. 약 1000여개의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번역, 통관, 세무, 노무 등 글로벌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들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SME들은 5월 종합 소득세 신고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생기면서 사업 운영에 대한 컨설팅도 다양해지는 만큼 SME와 엑스퍼트가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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