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실외 체육시설 샤워실 이용불가'가 발표되며 종전보다 취소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에 따르면 지난 4단계 발표 시 취소율이 20%대였다면 샤워실 이용 불가 발표 이후로는 취소율이 30%대까지 증가했다.
XGOLF 관계자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폭염 속에서 라운드하고 샤워를 못한다면 골프장을 이용할 수 없다, 오후에 비즈니스 미팅이 있는데 따로 씻을 곳을 찾기엔 시간이 촉박하니 취소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18홀 라운드를 온전히 다 하지 못하는 것보다 한 여름에 씻지도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점이 골퍼들에게는 더 불편하게 느껴진 이??
경기 포천의 샴발라cc는 내장객에게 물과 냉타월을 제공하고, 경기 여주의 페럼cc는 그린피 1만원 할인과 더불어 얼음 생수, 1인용 물티슈를 라운드 종료 후 락카에서 제공한다. 경기 이천의 더크로스비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락커룸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그린피 1만원 할인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