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각)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이지만 아마도 놀랍게도 그는 가장 부유한 선수는 아니다.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스페인 라리가 10회 우승,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메시는 6억 5,000만 달러(약 8,697억 원)의 재산을 모았다. 이미 메시는 축구화를 벗아도 평생 일할 필요가 없는 돈을 벌었지만 마이애미 라커룸에서 가장 돈이 많은 선수는 아니다"고 보도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메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당연히 그에 걸맞은 수입이 생기기 마련이다. 단순히 연봉만 계산해도 마이애미가 메시한테 주는 기본급만 1,200만 달러(약 161억 원)다. 여기에 계약에 따른 보상금으로 2,044만 달러(약 273억 원)가 추가 입금된다. 메시는 미국프로축구리그(MLS)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 중이지만 팀 동료인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집안재산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캄파냐의 조부모 역시 대단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할아버지인 가브리엘 캄파냐는 1920년대 에콰도르 리그의 축구전설이다. 할머니인 이사벨 노보아는 에콰도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여성 사업가 중 한 명이다. 이사벨은 현재도 농업, 부동산, 상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