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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폼 미쳤다' 여름 이적시장 충격 영입 후보 등장..."레알의 다이아몬드 노릴 계획"

이현석 기자

입력 2024-02-13 06:55

수정 2024-02-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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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폼 미쳤다' 여름 이적시장 충격 영입 후보 등장..."레알의 다…
사진=아르다 귈러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무려 레알 마드리드의 특급 유망주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레알의 다이아몬드와 계약하길 원한다'라며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주목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뛰어난 영입 성과로 이적시장 행보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작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이후 공석이었던 감독직을 채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시즌 만에 자신의 전술적인 능력을 입증했다.

선수 영입도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펜은 단숨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임대 복귀한 데스티니 우도기도 수비진에서 맹활약 중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라두 드라구신,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며, 아쉬웠던 수비, 공격의 뎁스를 보강했다.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둔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에는 더욱 대단한 영입에 도전할 계획이다.

풋볼팬캐스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상대적으로 조용한 1월을 보내는 동안 토트넘은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여름 계획도 열심히 세우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 레알에 합류한 선수를 노릴 야심 찬 급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는 아르다 귈러다. 귈러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특급 유망주 중 한 명이며 '튀르키예 메시'라는 별명까지 얻은 선수다. 페네르바체에서 프로에 데뷔해 성장한 그는 2021~2022시즌 당시 16살의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페네르바체의 주전으로 35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빅클럽의 구애를 한 몸에 받았다.

귈러가 택한 팀은 레알이었다. 다만 레알에서 귈러의 성장은 부상이라는 걸림돌을 맞이했다. 귈러는 프리시즌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오랜 기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다. 결국 지난 1월에서야 처음으로 레알 소속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늦은 데뷔로 기대 귈러가 레알에 자리를 잡지 못하자 토트넘은 곧바로 관심을 보였다. 풋볼팬캐스트는 '토트넘은 귈러 영입에 확고한 관심이 있다. 레버쿠젠과 함께 그를 임대나 완전 이적으로 영입할 주요 후보다. 토트넘은 이미 선수 측과 강력한 관계를 구축했으며, 귈러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합류할 선수들로 인해 레알에서 밀릴 가능성도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가 예상되며 공격진에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여러 선수가 자리했기에 귈러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다. 토트넘 이적으로 새로운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

다만 레알이 귈러를 완전 이적으로 보낼지는 미지수다. 풋볼팬캐스트는 '레알은 현재 상황에서 귈러를 영구적으로 보내는 것을 허용할 가능성이 작다. 다만 임대는 모든 당사자에게 적합한 거래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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