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2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이에 앞서 정우영이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선수들이 모두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기운과 기분으로 준비 중이다. 우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자신했다.
-첫 아시안컵입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다시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서는데요.
▶어떤 시간에 들어가든 저라는 선수를 늘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경기에 들어가서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노력해서 경기장에서 저한테나 팀한테 도움이 돼서 꼭 승리를 할 수 있게 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12월 국내 훈련부터 함께 했어요. 분위기는 어떤가요
▶분위기는 너무 좋아요. 12월에 들어가서 운동도 너무 빡세게 했지만 이제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한 것 같아요. 이제 운동을 하면서 너무나도 활기차고요. 형들도 저희한테 장난도 많이 쳐주고 저희 어린 선수들도 형들한테 분위기도 잘 맞춰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 다 같이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포지션 상으로 감독님의 주문이 있나요
▶운동할 때나 감독님께서 저한테 늘 한 포지션에 있지 않고 로테이션으로 돌면서 어떠한 포지션에 가서 플레이를 하라고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리고 좀 더 공격적인 부분에서 강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상대 분석은 잘 되고 있나요?
▶네. 잘되고 있습니다.
-우승까지 많은 경기를 해야합니다. 어떤 것이 중요할까요.
▶일단 한 4~5주간 저희 남자들끼리 있을 텐데 이 시간을 조금 더 운동적인 이 외 시간에 형들과, 아니면 저희 친구들과 아니면 후배들끼리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이제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선배들의 조언은 없었나요
▶(손)흥민이 형이나 아시안컵 해 본 (김)승규 형 (김)영권이 형이 모든 형들이 다 저희한테 그냥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고 그리고 실수를 하지 않고 그냥 팀에 녹아들어서 조금 더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었어요. 모두 선수들이 그런 거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그런 부분을 조금 팀한테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