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은 시작됐다.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카타르월드컵은 11월 21일 개막해 12월 18일 막을 내린다. 카타르월드컵은 익숙한 32개국 체제로 진행되는 마지막 대회다. 4팀씩 8개조로 나눠 각조 2위팀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2026년 대회부터 48개국 체제로 진행된다. 이미 리허설도 펼쳐졌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6개 나라가 출전한 아랍컵을 통해 모의고사를 치렀다. 카타르월드컵은 수도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막전은 알 바이트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16강부터 8강, 4강, 결승전이 펼쳐지는 8만석 규모의 루사일 스타디움은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한창이다.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분위기는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13팀이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0개팀이 홈&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남미예선에는 4.5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4위까지는 본선 직행, 5위는 아시아 5위팀과 대륙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양강'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최소 4위를 확정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8개팀이 홈&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북중미예선에는 3.5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상위 3팀이 본선에 가고, 4위팀이 오세아니아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한다. 이제 8경기를 치렀다. 수원 삼성의 헨리가 뛰는 캐나다가 깜짝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전통의 강호' 미국, 멕시코가 뒤를 잇고 있다. 5장이 주어지는 아프리카는 최종예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알제리, 튀니지, 나이지리아, 카메룬, 말리, 이집트, 가나, 세네갈, 모로코, 콩고가 최종예선에 오른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결정된 상대와 1대1로 홈&어웨이로 경기를 치러 승자가 본선에 오르게 된다. 0.5장이 주어지는 오세아니아는 3월 카타르에서 최종예선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