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는 29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리무진 뒤쪽으로 보이는 좌석에 앉은 사진과 함께 '문제를 보지 말고 해결책을 보라'라는 글을 남겼다. '수수께끼' 같은 글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흥미롭다'라는 반응도 꽤 있다.
이유는 있다. 포그바의 불투명한 미래 때문이다. 5년 전 맨유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8900만파운드(약 1420억원)의 몸값을 자랑한 포그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포그바는 A매치 기간이었던 지난달 프랑스대표팀에서 훈련을 하다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재활 훈련을 하다 랄프 랑닉 감독이 부임한 후 캐링턴 훈련장으로 돌아왔고, 여전히 재활 중이다. 랑닉 감독은 "포그바는 여전히 완전치 않다. 훈련 합류까지 몇 주가 더 소요될 것이다. 또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