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레안드로가 이랜드와 결별한다. 2022년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2년 승격을 정조준하는 대전이 레안드로를 선택했다"고 귀띔했다.
레안드로는 2020년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했다. 양발 사용에 능한 그는 빠른 발과 기술, 순간적인 골 결정력을 앞세워 이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이드에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기습적인 스피드로 공격에 가담했다. 그는 데뷔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0골-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랜드의 지긋지긋한 '외국인 선수 잔혹사'를 끊어내며 박수를 받았다.
이랜드에서 두 시즌을 뛴 레안드로는 이제 대전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대전은 2021년 아쉽게 K리그1(1부 리그) 승격을 이루지 못했다. 새 시즌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승격에 도전한다. 대전은 '검증된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를 품에 안으며 2022시즌을 향한 첫 발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