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022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3일 소집해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가평 종합운동장과 청평 클럽하우스를 오가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31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된다. 선수들은 주 5일, 하루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훈련에 나선다. 구단 관계자는 "체력 강화는 물론이고 전술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 시즌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 5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며 펄펄 날았다. 하지만 선수단의 연이은 부상, 코로나19 변수 등 각종 악재 속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시즌을 전체 9위로 마감했다.
정 감독과 신임 코치진은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새 체제 개편 뒤 처음 진행하는 이번 훈련에는 김인성 김선민 등 기존 선수들은 물론이고 신인 선수들도 함께한다. 이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김정수, 수비자원 박준영과 조동재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