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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황희찬!]'16분만에 부상' 황희찬, 절뚝였지만 벤치에서 경기 끝까지 관전

이건 기자

입력 2021-12-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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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만에 부상' 황희찬, 절뚝였지만 벤치에서 경기 끝까지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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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브라이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었다.



울버햄턴이 15일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에게는 불운의 경기였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다. 3-4-3 전형의 왼쪽 날개로 나섰다. 경기 시작부터 저돌적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5분만에 탈이 났다. 브라이턴 람프티를 막아서다 넘어졌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무리가 왔다. 의무진이 들어왔다. 응급 치료 후 화희찬은 다시 경기에 나섰다.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0분 황희찬은 브라이턴 문전 안에서 스스로 주저앉았다. 더 이상 안된다는 신호였다. 의무진과의 대화 후 일어선 황희찬은 절뚝이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브루노 라지 울버햄턴 감독은 황희찬 대신 아다마를 넣었다. 전반 16분이었다.

전반 중반 황희찬은 라커룸에서 나왔다. 벤치에 앉았다. 다소 절뚝이기는 했지만 표정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 종료까지 지켜봤다. 경기 후 황희찬은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살짝 절뚝이기는 했지만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일단 울버햄턴은 황희찬에 대한 정밀 스캔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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