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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황희찬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16분만에 교체 아웃

이건 기자

입력 2021-12-16 04:53

황희찬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16분만에 교체 아웃


[아멕스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브라이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불의의 부상으로 전반 초반 교체아웃됐다.



황희찬은 1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브라이턴과 울버햄턴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6분 교체아웃됐다.

황희찬은 3-4-3 전형의 왼쪽 날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저돌적인 돌파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황희찬의 모습에 울버햄턴은 조금씩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그러나 전반 5분 문제가 발생했다. 황희찬이 람프티를 수비하던 과정에서 몸싸움 후 넘어졌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들어가 황희찬을 살폈다. 일단 황희찬은 훌훌 털고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0분 황희찬은 상대 문전 앞에서 플레이하다 스스로 주저앉았다. 왼쪽 햄스트링을 계속 어루만졌다. 의무진이 들어와서 살폈다. 3~4분 가량 치료를 계속했다. 의무진은 황희찬이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황희찬은 의무진과 함께 천천히 걸어서 라커룸으로 향했다. 경기장을 떠나는 황희찬을 향해 브라이턴 팬들은 야유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전반 16분 황희찬을 대신해 아다마가 들어갔다. 황희찬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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