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구단은 1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내 규정을 어긴 오바메양은 더 이상 주장이 아니다. 더불어 16일로 예정된 17라운드 웨스트햄전에도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의지가 강력히 표명된 조치로 볼 수 있다.
오바메양은 지난 2019년부터 아스널 주장으로 활약해왔다. 2019~2020 FA컵 우승 당시 맹활약하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덕분에 아스널과 3년 재계약도 맺었다. 팀내 최고연봉선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특히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