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경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7일 열린 1차전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2021년 마지막 실전경기다. 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여민지 추효주 최유리가 공격을 이끈다. 조소현 지소연 이영주가 중원을 조율한다. 장슬기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포백에 위치한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킨다.
한편, 여자 아시안컵은 내년 1월20일부터 2월6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은 베트남(2022년 1월21일), 미얀마(1월24일), 일본(1월27일)과 C조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첫 번째는 사상 첫 우승이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에서 기록한 3위다. 두 번째는 3연속 월드컵 진출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상위 5개 팀에 월드컵 티켓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