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경찰이 거짓 회계 조사를 위해 유벤투스의 클럽 사무실을 급습했다. 각종 재무 관련 문서를 가지고 갔다. 안드레아 아그넬리 유벤투스 회장,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 등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적 조사 대상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42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을 예의주시했다. 파라티치는 지난 7월 토트넘의 단장으로 부임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유벤투스 관련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7월 토트넘에 합류한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주요 관계자 중 한 명이다. 파라티치는 로메로를 토트넘으로 데려오는 데 직접 관여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유벤투스는 2019년 7월 로메로를 영입했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임대를 보냈다. 그 다음 시즌에는 아탈란타로 보냈다. 아탈란타는 로메로와 1350만 파운드에 영구 계약을 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보냈다. 토트넘은 4700만 파운드에 이적 옵션을 확보했다. 토트넘은 최근 파라티치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