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폴란드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뮌헨)가 2021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34·파리생제르맹)에 밀린 날, 아내 안나 레반도프스키(33)는 그런 남편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안나는 30일 파리에서 열린 2021년 발롱도르 시상식을 마치고 행사장에서 남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내 사랑 로베르트, 나에게 당신이 최고"라고 응원글을 적었다.
안나는 "늘 당신이 자랑스럽다. 하늘부터 땅까지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021시즌 독일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넣으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14골과 9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런 활약에도 발롱도르를 놓쳤다. 발롱도르 주최사 프랑스 신문 '프랑스풋볼'이 180명의 전 세계 언론인 투표를 모은 결과 총점 580점을 얻으며 613점을 획득한 메시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년 바이에른의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롱도르가 취소되는 바람에 수상의 기회를 날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