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대구 감독은 3-5-2 시스템을 꺼내든다. 김진혁과 이근호가 투톱에, 안용우, 라마스, 세징야, 이진용, 김재우가 중원에 포진한다. 스리백에는 박병현, 홍정운, 정태욱이 위치하는 가운데 골문은 최영은이 지킨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4-3-2-1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는다. 원톱에 구스타보, 바로 밑에 이성윤과 한교원이 위치하는 가운데 송민규, 류재문, 백승호가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한다. 포백에는 김진수, 홍정호, 구자룡, 이 용이 늘어서며, 골키퍼에는 송범근이 변함없이 출전한다.
대구는 24일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결승 1차전(1대0 승)을 치러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에드가를 제외하고 사실상의 베스트 전력으로 전북과 충돌한다. 대구는 이날 승리하면 3위를 확정지는다. 대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