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토트넘 구단이 지난 10년간 감독들을 경질하면서 급여와 위약금으로만 거의 9000만파운드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12년 해리 레드냅 감독을 경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5번이나 감독을 바꿨다. 평균 재임기간 2년이다. 레드냅 이후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영입했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무리뉴, 누누 산투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연봉과 위약금 등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썼다. 일단 지급 연봉만 8600만파운드(약 1370억원)다. 2014년부터 5년간 팀을 이끈 포체티노는 연봉으로만 4600만파운드를 받았다. 무리뉴가 2위로 17개월간 2100만파운드를 받았다. 레드냅 감독은 1500만, 빌라스보아스는 400만파운드다. 산투 감독의 연봉은 뺀 금액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