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포그바 재계약을 원했지만, 포그바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포그바는 현재 부상 중이다. 올 해 복귀는 쉽지 않은 상황. 내년 1월이면 해외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자유계약으로 풀릴 가능성이 높은 포그바를 향해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그 중 하나다.
재정 문제로 이적료에 많은 돈을 쓸 수 없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FA 포그바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포그바는 재능만큼은 진짜인 선수. 하지만 그의 스타일을 두고 사비 감독과 라포르타 회장간 이견이 있다. 23일(한국시각) 오크디아리오의 수석기자인 에두아르도 인다는 엘 치링기토를 통해 "라포르타 회장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포그바와 사인하길 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비 감독은 스타일이 맞지 않게 때문에 포그바를 바르셀로나 선수로 보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