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은 지난 21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에서 후반 9분 상대 수비수를 허무는 '등딱 플레이'로 선제골을 넣고 1-1 팽팽하던 추가시간 1분 이동준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종료 직전 터진 이동경의 쐐기골로 3대1 승리하며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70점 동률을 만들며 우승 경쟁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울산은 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11에는 오세훈을 비롯해 조영욱(서울) 라스(수원FC), 팔로세비치(서울), 정재용(수원FC) 고요한(서울) 이태석(서울) 조진우(대구) 알렉스(광주) 설영우(울산) 조현우(울산) 등이 이름 올렸다. 서울이 4명, 울산이 3명, 수원FC가 2명, 대구와 광주가 각 1명씩 배출했다.
이번 K리그1 36라운드 MVP와 베스트11, 팀, 매치 등은 지난 7일 열린 파이널B 3경기와 21일 열린 파이널A 3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