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각) '브루스 전 뉴캐슬 감독이 맨유에서 기간제 감독으로 일하는 데 관심이 있다. 브루스 감독은 자신이 맨유에서 라커룸의 분위기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전개다. 맨유는 지난 21일 왓포드전에서 1대4로 참패한 뒤 솔샤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맨유에 부임한 지 3년 만에 잘렸다. 맨유는 일단 마이클 캐릭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캐릭 감독대행은 첫 훈련을 이끌며 맨유를 안정화시키려 애쓰고 있다. 맨유는 일단 캐릭 감독 대행체제로 가면서 차기 감독을 알아보는 중이다. 현재로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유력하다.
워낙 맨유의 현 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등장한 시나리오다. 브루스 감독이 이런 방안을 맨유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이 제안을 수락할 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굳이 이런 복잡한 지휘체제를 만들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