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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고통은 2주 더' 박지성 동료 캐릭 대행도 쉽지 않다(feat.슈퍼컴퓨터)

김성원 기자

입력 2021-11-22 23:27

수정 2021-11-23 00:23

'맨유 고통은 2주 더' 박지성 동료 캐릭 대행도 쉽지 않다(feat.슈…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의 미래는 어떤 그림일까.



슈퍼컴퓨터가 맨유의 향후 10경기 전망을 내놓았다. 한데 캐릭 대행도 순탄치 않은 미래가 예상됐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후 캐릭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영국의 '더선'은 22일 베팅엑스퍼트 '보핀스' 프로그램을 통해 맨유의 향후 경기를 분석했다. 슈퍼컴퓨터의 통계에 따르면 맨유는 2주 더 고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당장 코앞에 닥친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24일) 승리 전망은 41%에 그쳤다. 맨유는 이어 29일과 12월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난적 첼시, 아스널과 맞닥뜨린다. 첼시전 승리 전망은 17%에 불과했고, 아스널전도 48%로 박빙 열세가 점쳐졌다.

맨유는 현재 EPL에서 8위(승점 17)로 추락한 반면 첼시(승점 29)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아스널(승점 20)은 5위에 포진해 있다.

슈퍼컴퓨터는 맨유의 반전은 12월 5일 EPL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승리 전망이 63%였고, 12월 9일 영보이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도 72%의 우세를 내다봤다.

그리고 잇따라 열리는 EPL 노리치시티(12월 12일·58%), 브랜트포드(12월 15일·56%), 브라이턴(12월 18일·49%), 뉴캐슬(12월 28일·58%), 번리(12월 31일·72%)전은 브라이턴은 박빙, 그외는 선전을 예상했다.

캐릭 대행은 맨유의 현역 시절 박지성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2017년 6월 캐릭의 자선경기에 출전하며 뜨거운 동료애를 과시한 바 있다.

캐릭 대행이 10경기를 모두 지휘할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새 감독 선임에도 최대한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후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과 접촉했다. 또 로저스 감독의 레스터시티에 위약금 800만파운드(약 128억원)를 지불한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현재의 대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이다. 맨유의 정신적인 지주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지지할 정도로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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