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는 전 유럽이 주목하는 스트라이커다. 잘츠부르크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이적 후에도 엄청난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피드, 파워, 결정력까지 스트라이커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지녔다는 평가다. 당연히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고, 홀란드의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특히 내년 여름 7500만파운드라는 바이아웃이 발동하며, 많은 클럽들이 주시 중이다. 현재 홀란드의 가치를 생각하면 7500만파운드는 저렴한 수준이다.
파리생제르맹도 홀란드는 노리는 팀 중 하나였다. 킬리앙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해지며, 대체자로 홀란드를 염두에 뒀다. 하지만 지나친 경쟁과 높은 몸값으로 생각을 바꿨다. 홀란드는 무려 5000만유로(약 672억원)의 연봉을 원하고 있다. 5년 계약을 하면 무려 2억5000만유로(약 3362억원)나 된다. 이적료까지 합치며 3억5000만유로(약 4700억원), 연간 7000만유로(약 941억원)를 홀란드에게 쏟아붓는 셈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악명높기로 유명한 미노 라이올라에게 수수료까지 줘야한다. 여기에 라이올라가 홀란드를 독일로 데려왔을때 지불한 커미션 금액도 있다. 이 금액까지 감안하면 축구 역사상 가장 값비싼 이적이 될 공산이 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