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올 여름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데려오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어진 암흑기를 끊어낼 절호의 기회로 여겼다. 하지만 기대는 처참히 무너지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고 있다. 경기력은 처참한 수준이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부진이 이어질 수록 회자 되는 이름이 있다.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이다. 27년간 맨유를 이끌며 13번의 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 2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맨유가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퍼거슨 감독의 은퇴 시즌이었던 2012~2013시즌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