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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유럽예선]유럽 플레이오프! 12개팀 중 3팀만 살아남는다!

이건 기자

입력 2021-11-17 08:27

수정 2021-11-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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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플레이오프! 12개팀 중 3팀만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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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조별리그가 끝났다. 총 55개 팀이 10개조로 나뉘어 열전을 벌였다. 13팀이 카타르로 향한다. 각 조의 순위가 모두 확정됐다. 각 조의 1위팀, 즉 10개팀은 카타르행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제 3팀만이 남았다. 남은 3팀은 어떻게 결정될까.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플레이오프를 선택했다. 각조 2위팀 10개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러시아, 스웨덴, 웨일스, 터키, 폴란드, 북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까지 10개팀이다.

여기에 유럽네이션스리그(UNL) 상위 2개팀인 오스트리아와 체코가 합류한다. 총 12개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12개팀 가운데 3개팀만 본선에 나설 수 있다. 4대1의 경쟁률이다. 만만치 않다.

우선 조2위 10개팀을 승점순으로 줄세운다. 6개팀이 있는 조의 2위팀이라면 최하위팀과의 2경기는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그래야 5개팀이 있는 조의 2위팀과 공정한 잣대로 평가할 수 있다. 이렇게 줄을 세워 상위 6개팀에게는 시드를 부여한다. 하위 4개팀 그리고 UNL에서 올라온 2개팀은 시드를 받지 못한다. 넌시드 팀이다.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러시아, 스웨덴, 웨일스가 시드를 받았다. 터키, 폴란드, 북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체코는 시드를 받지 못한다.

12개팀은 4개팀씩 3개조로 나뉜다. 각 조에는 시드팀 2팀과 넌시드팀 2팀이 들어간다. 시드팀 대 넌시드팀으로 대진을 추첨한다. 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정치적인 이유로 맞붙을 수 없다.

시드팀의 홈에서 단판 승부로 각 조 준결승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각 조의 결승전으로 올라간다. 결승전 역시 단판 승부다. 결승전 장소는 추첨으로 결정한다.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카타르로 향한다. 이렇게 3개팀을 선발한다.

준결승전은 3월 24일에, 결승전은 3월 29일에 열린다. 중계 등 세부 사정에 따라 각 조마다 하루 이틀 정도 바뀔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