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각) '맨시티 스타 데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끔 흥분하면 선수 이름을 잊어버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EPL 최고의 명장으로 손꼽힌다.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5시즌 동안 3번의 EPL 우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정교하게 계산된 전술과 선수를 이끄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과르디올라 감독이 종종 선수의 이름을 까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브라위너는 스포츠팟캐스트 미드미드와에 출연해 "매번 경기전에 미팅을 갖는다. 그 자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이렇게 저렇게 할 거야. 자 가자!'하는 식으로 말을 한다"면서 "그러면 선수들이 '감독님 오늘 누가 출전하나요?'라고 묻는데, 가끔씩 선수 이름을 까먹곤한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