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 팬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3위 레바논(승점 5), 4위 이라크(승점 4)와의 격차를 벌리며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갔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1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해리 케인이 힘들어하는 동안 그는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뒤에도 두 경기를 모두 뛰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한국을 위해 선보인 마법의 순간에 반응했다.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월드컵에 한 발 더 다가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