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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회복 훈련 뒤 휴식, '교체 아웃' 김민재 다행히 큰 부상 피한 듯

김가을 기자

입력 2021-11-12 13:14

수정 2021-11-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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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회복 훈련 뒤 휴식, '교체 아웃' 김민재 다행히 큰 부상 피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손흥민의 모습. 고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1.11/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잘 싸운 태극전사. 잠시 꿀 같은 휴식 시간을 가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3위 레바논(승점 5), 4위 이라크(승점 4)와의 격차를 벌리며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갔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태극전사들은 경기장을 꽉 채운 3만152명의 팬들 앞에서 압도적 실력을 발휘했다. '캡틴' 손흥민은 30여m를 폭풍 질주하면 상대 수비라인을 농락하는 '매직'을 선보이기도 했다. 단 한 골만 기록한 것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을 뿐이다.

2021년 마지막 홈 경기에서 폭풍 질주를 선보인 태극전사. 12일은 잠시 회복 시간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은 오전에 회복 훈련하고 휴식"이라고 전했다.

잠시 숨을 고른 선수단은 13일 이라크전 대비 훈련에 나선다. 한국은 홈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이라크 원정이다. 다만, 이라크 내부 사정으로 월드컵 예선 홈경기를 중립지역에서 치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선수단은 14일 새벽 결전지로 향한다. 17일 0시(한국시각) 이라크를 상대로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한편, '괴물수비수' 김민재는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UAE전 후반 36분 박지수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 뒤 벤투 감독은 "경기 중 통증이 있었다. 어떻게 회복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12일 "특별히 병원에 가지는 않았다. 불편을 느끼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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